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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혁민 /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반가운 소식이라면서도 여전히 불안요인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돼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분석 들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로 봐도 되겠죠?
[이혁민]
맞습니다.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제 신규 확진자 숫자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였고 어제 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그중에 국내 발생은 51명이었고 해외에서 10명이 유입됐는데 국내 발생 현황을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20명, 14명, 2명으로 수도권만 36명이었고 지방 같은 경우에는 부산을 포함한 경상권에서 11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게 좀 특징적이고 그다음에 강원도하고 충북에서 각각 2명씩 환자가 나온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신규 확진자 수 자체가 줄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여전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20%대 중반에서 머물고 있잖아요. 내려오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이혁민]
여러 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신규 확진자 숫자가 준 건 전반적인 규모 자체도 어느 정도로 줄었냐면 우리가 가장 많이 확진자가 생겼던 게 8월 23일에서 8월 29일이거든요. 이때는 거의 일주일간 매일 평균 331명이 생겼고 수도권에서만 253.9명이 생겼는데 이 숫자가 9월 13일에서 9월 19일이 됐더니 107명 그다음에 84명 정도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인 걸로 보이는데 말씀 주셨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그런 감염은 아직도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여기에는 아마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우리가 이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이 늘어나게 된 데는 아무래도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된 확진자를 다 찾지 못한 게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데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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